금투세 훈풍 유통기한은 딱 하루…코스피·코스닥 다 내렸다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이 하루 만에 소멸되며 2,570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는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1.8% 올랐으나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 기관이 물량을 정리하며 대응했다"며 "전날 금투세 폐지 호재를 통한 투자 심리 개선은 하루 만에 소멸됐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자동차·2차전지주 약세…고려아연 16% 급등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기대감이 하루 만에 소멸되며 2,570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9포인트(0.47%) 내린 2,576.88에 장을 마쳤다.
전날 코스피는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1.8% 올랐으나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3포인트(0.72%) 내린 2,570.24로 출발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7억원, 285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외국인은 전날 8거래일 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선 지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388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7.7원 오른 1,378.6원을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전날 금투세 폐지 기대감으로 달궈진 투자 열기가 하루 만에 사그라드는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미국 대선을 앞둔 경계감에 관망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 기관이 물량을 정리하며 대응했다”며 “전날 금투세 폐지 호재를 통한 투자 심리 개선은 하루 만에 소멸됐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87%), SK하이닉스(-0.41%), LG에너지솔루션(-1.41%), POSCO홀딩스(-1.59%), 현대차(-0.69%), 기아(-0.41%) 등이 내렸다.
반면 고려아연(15.85%)은 금융당국의 유상증자 제동 가능성에 급등했으며 KB금융(0.33%), NAVER(0.46%)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46%), 의약품(-1.18%), 통신업(-1.17%) 등이 내렸으며 건설업(1.58%), 화학(0.40%)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30%) 내린 751.81에 장을 마쳤다.
전날 3.43% 급등했던 코스닥지수는 이날 1.91포인트(0.25%) 내린 752.17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99억원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2억원, 434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알테오젠(-2.18%), HLB(-3.44%), 리가켐바이오(-0.31%), 엔켐(-3.88%)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0.81%), 휴젤(1.57%), 삼천당제약(0.69%), 클래시스(1.79%) 등은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6480억원, 5조2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대금은 전날 대비 각각 4170억원, 9960억원 감소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증금 1원도 못받았는데”…양치승, 억대 전세사기 ‘무혐의’에 분노
- “세 아이 데려오려고”…율희, ‘성매매 의혹’ 최민환에 양육권·재산분할 청구 소송
- 하이브, 악재로 3분기 매출 하락…누적 매출은 1조5000억 돌파
- "미성년자도 보는데" 입에 물고 '후~', 옥주현 길 한복판 흡연 연기 논란
- 과즙세연, 열혈팬 16억 먹튀 논란…"돈 떨어져 차단했나"
- ‘아이폰 들고’ 무대 누빈 걸그룹 뉴진스…방심위, SBS ‘중징계’·PD도 교체
- 술도 안 마셨는데, ‘췌장암’ 걸린 40대…수년 간 ‘이 음료’ 즐겨 마셨다
- “회사 시스템 잘 몰랐다”…개그맨 이동윤, ‘250억’ 폰지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
- 최동석, 또 의미심장 글…“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냐”
- 스쿠터 팔던 35세女, ‘순자산 1.6조’ 부자 등극…‘마돈나’와 나란히 ‘부유한 자수성가女’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