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가 그린벨트로 묶인 의왕시 "오전왕곡지구 개발 환영"

최종호 2024. 11. 5.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의왕시는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 오전왕곡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포함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현재 시 전체 면적의 약 83%가 그린벨트로 묶여 오랫동안 개발이 정체되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아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시의 숙원인 오전동 오매기마을과 왕곡동이 포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7만㎡에 1만4천가구 입주 계획…"산업용지 최대한 확보돼야"

(의왕=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 의왕시는 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계획에 오전동과 왕곡동 일대 오전왕곡지구가 공공주택지구로 포함된 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합동브리핑서 발언하는 김성제 의왕시장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오전동 오매기지역 54만㎡와 왕곡동 133만㎡ 등 오전왕곡지구 187만㎡에 1만4천 가구가 2031년부터 입주한다.

오전왕곡지구는 모락산, 백운산과 인접해 녹지가 많아 대부분의 지역이 1971년 12월 29일부터 53년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왔다.

그동안 시에서도 이곳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지만, 그린벨트로 묶인 곳이 많은 데다 자본금 출자, 행정절차 지연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날 국토부 발표로 그린벨트가 해제되고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됨에 따라 시는 이 지역의 주거환경과 교통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는 현재 시 전체 면적의 약 83%가 그린벨트로 묶여 오랫동안 개발이 정체되고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아왔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시의 숙원인 오전동 오매기마을과 왕곡동이 포함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베드타운이 아닌 진정한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 또는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최대한 확보하고 기존 의왕에서 진행된 도시개발사업 간의 연계성 강화와 체계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이뤄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zorb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