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 6호기 서비스 개시 1년 미뤄져...예산 1500억원 늘렸다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11.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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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초고성능 컴퓨터 6호기 서비스 개시 시점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미뤄졌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등의 우리나라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핵심 인프라인 슈퍼컴 6호기를 신속하게 도입하여 새로운 과학기술 발견과 연구개발 혁신 그리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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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열풍에 GPU 인기
시장 가격 급등…조달 어려워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사진=KISTI)
국가초고성능 컴퓨터 6호기 서비스 개시 시점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1년 미뤄졌다.

지난해 본격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초고성능컴퓨터의 핵심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시장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정부는 대외 환경변화에 맞게 사업비도 종전 2929억원에서 4483억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를 개최해 ‘국가 초고성능컴퓨터 6호기 구축계획’을 변경했다고 5일 밝혔다.

슈퍼컴 6호기는 시스템성능 600PF, 저장공간 200PB, 네트워크 대역폭 400Gbps 이상의 초고성능컴퓨팅 시스템이다. 슈퍼컴 5호기 대비 활용 연산자원은 23배 이상 빠르고, 저장공간도 10배 이상 넓다.

과기정통부는 세계 10위권 수준의 슈퍼컴 6호기 구축을 위해 이번 달 내 신속하게 입찰 공고 절차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등의 우리나라 글로벌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고성능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다”며 “이에 핵심 인프라인 슈퍼컴 6호기를 신속하게 도입하여 새로운 과학기술 발견과 연구개발 혁신 그리고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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