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중국인 2명 총상…두달 연속 사상자 발생

권진영 기자 2024. 11.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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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중국인 2명이 총격으로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이잔 알리 파키스탄 경찰청장은 이날 중국인 2명이 총에 맞았다고 했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 사건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0월에는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의 폭탄 테러로 중국인 기술자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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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및 무장단체와의 연관성 밝혀지지 않아
10월에는 발루치스탄해방군 폭탄 테러에 中 기술자 2명 사망
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중국인 2명이 총격을 받은 현장에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했다. 2024.11.05/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중국인 2명이 총격으로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러와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파이잔 알리 파키스탄 경찰청장은 이날 중국인 2명이 총에 맞았다고 했다. 부상자들은 리아콰트 국립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나 한 명은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의 배후 및 무장 세력과의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파키스탄에서는 중국인을 겨냥한 테러 사건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10월에는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의 폭탄 테러로 중국인 기술자 2명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중국 정부는 파키스탄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위해 더 엄격히 보안 조처할 것을 촉구했다.

중국은 일대일로 정책 차원에서 파키스탄에 대규모 투자를 해 왔는데, 남서부 지역에서는 자원 분배를 요구하는 분리주의자들의 반란이 수십 년간 지속되며 정부·군·중국에 대한 공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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