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대선 동향 예의주시…신 행정부와 협력 지속”

정희완 기자 2024. 11. 5. 16: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면서 면밀히 준비”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0월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두고 “미국 신 행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외교부는 유관부서 및 현지 공관, 학계·재계 간 긴밀한 협력하에 대선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고 면밀히 준비해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고위급 방한 및 방미 계기를 적극 활용해 양 진영 인사들을 전방위적으로 접촉해 왔다”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한·미 동맹,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며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한·미 관계와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이날 현지시간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대선 막판까지 초접전 구도를 보이고 우편투표 비중이 높은 편이라 당선자 윤곽이 나오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