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대선 동향 예의주시…신 행정부와 협력 지속”
정희완 기자 2024. 11. 5. 16:50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면서 면밀히 준비”
정부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두고 “미국 신 행정부와도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그간 외교부는 유관부서 및 현지 공관, 학계·재계 간 긴밀한 협력하에 대선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선거 이후까지 내다보고 면밀히 준비해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고위급 방한 및 방미 계기를 적극 활용해 양 진영 인사들을 전방위적으로 접촉해 왔다”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한·미 동맹, 한·미·일 협력에 대한 미국 내 지지는 초당적이며 굳건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부는 이번 미국 대선 결과가 한·미 관계와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47대 미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투표가 이날 현지시간 0시(한국시간 오후 2시) 뉴햄프셔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노치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대선 막판까지 초접전 구도를 보이고 우편투표 비중이 높은 편이라 당선자 윤곽이 나오는 데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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