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차 좁혔다”…아이패드에 밀리던 갤탭, 올해 판매량 급증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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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태블릿 PC 시장에서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경쟁을 펼치고 있다.
AI를 전면에 내세운 갤럭시 탭이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애플과의 격차가 좁혀진 가운데 추후 점유율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뒤를 바짝 쫓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600만대) 대비 18.3% 증가한 71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7.9%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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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20.4% 성장한 3960만대를 기록했다.
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은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올 3분기 시장 점유율은 31.7%로 집계됐다. 3분기에만 1260만대를 출하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동기(37.7%)대비 6.0%포인트 하락했다. 출하량 역시 지난해 3분기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IDC는 “신학기 새로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모델의 판매 증가가 도움이 됐지만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은 신흥 시장에서 너무 가파르고 매력적이지 않아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애플의 뒤를 바짝 쫓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600만대) 대비 18.3% 증가한 710만대를 출하하며 시장 점유율 17.9%로 2위를 차지했다.
판매 실적 상승의 이유로는 갤럭시 AI를 탑재한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탭 S10+’가 꼽혔다. 또 중저가 라인에서는 ‘갤럭시 탭 A9’ 모델이 글로벌 전 지역에서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애플과 삼성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19.5%에서 13.8%로 좁혀졌다.
애플과 삼성의 뒤는 ▲아마존(11.6%) ▲화웨이(8.2%) ▲레노버(7.6%) 등이 이었다.
아누로파 나타라지 IDC 수석 애널리스트는 “AI 혁신은 프리미엄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소비자를 끌어들인다”며 “AI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이 성장하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다음 태블릿을 살 때 AI와 같은 고급 기능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태블릿 시장에 인공지능(AI)이 점점 더 많이 통합되고 있지만 윈도우 코파일럿+(Copilot+)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AI 태블릿 시장의 확대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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