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 유럽서 기술수출 기회 엿본다

김윤화 2024. 11.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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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산업 박람회인 '2024 바이오 유럽'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소개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한다고 5일 밝혔다.

일동그룹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인 유노비아와 아이디언스를 통해 암, 대사성질환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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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성 큰 신약개발 추진"

일동제약그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산업 박람회인 '2024 바이오 유럽'에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을 소개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한다고 5일 밝혔다.

일동그룹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인 유노비아와 아이디언스를 통해 암, 대사성질환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유노비아는 현재 △당뇨·비만 치료제 'ID110521156' △소화성궤양치료제 'ID120040002' △파킨슨병치료제 'ID119040338' △MASH(대사이상관련지방간염) 치료제 'ID119031166' 등의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비만·당뇨, 소화성궤양 치료후보물질은 각각 임상 1상, 2상 단계에 있으며 복수의 업체와 기술이전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디언스는 주로 고형암 세포의 생장에 관여하는 △PARP 저해제 '베나다파립' △KRAS 저해제 'ID12241' △LIN28 저해제 'ID12023' △안드로겐 억제제 'ID119160021' 등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베나다파립은 지난 2022년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시장 수요와 잠재성이 큰 분야를 중심으로 신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개발 과정에서 기존 약물 대비 차별점과 경쟁력을 부각하고 후보물질 단계에서 기술 수출을 노리는 조기 수익 실현 전략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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