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중 낙뢰가 '번쩍'… 1명 숨지고 4명 다쳐(영상)

유찬우 기자 2024. 11. 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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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축구 경기 도중 벼락이 내려쳐 8명이 동시에 감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장엔 후벤투드 벨라비스타와 파밀리아 초카의 경기가 열리는 중이었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며 전반 22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은 경기 중단 선언 이후 라커룸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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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한 축구경기장에 낙뢰가 떨어져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영상은 당시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선수들이 변을 당하는 장면. /영상=marca 캡처
페루에서 축구 경기 도중 벼락이 내려쳐 8명이 동시에 감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더선 등에 따르면 전날 페루 후닌주 우앙카요에 있는 스타디움에 낙뢰가 떨어져 선수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

이날 경기장엔 후벤투드 벨라비스타와 파밀리아 초카의 경기가 열리는 중이었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며 전반 22분 만에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들은 경기 중단 선언 이후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 순간 갑자기 번개가 경기장에 내리꽂혀 동시에 8명이 감전됐다. 경기 중단 10초 만에 벌어진 일이다.

이 사고로 불혹을 앞둔 호세 우고 데 라 크루즈 메자가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근처에 있던 골키퍼 후안 초카 락타는 중태에 빠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나머지 3명의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산지대에 위치한 페루에는 낙뢰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사진=marca 캡처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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