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 곳이' 휴일에 순번제로 공짜 노동…노동청이 현장 잡아

최형욱 기자 2024. 11. 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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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충남 보령지청은 휴일에 일을 시키고 수당을 주지 않거나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노동청에 따르면 두 사업장은 최근 1년 사이 휴일근로 수당 2800만원,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1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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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노동청, 휴일근로수당 등 미지급 2곳 적발
불시에 사업장 방문 적발
보령 고용노동지청 전경. / 뉴스1

(보령=뉴스1) 최형욱 기자 = 고용노동부 충남 보령지청은 휴일에 일을 시키고 수당을 주지 않거나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사업장 2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노동청에 따르면 두 사업장은 최근 1년 사이 휴일근로 수당 2800만원,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1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로 인한 피해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익명의 제보로 보령지청은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불시에 사업장을 방문해 휴일근로 사실을 현장에서 적발했으며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근로자들이 휴일에 순번제로 근무해온 사실을 확인했다.

노동청의 시정지시에 따라 체불된 수당은 모두 정산됐으며 이에 따라 추가 형사·행정 처분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점석 지청장은 "이번 감독을 계기로 근로 시간 관리 실태, 연장근로수당 적정 지급 여부 등을 집중점검해 공짜 노동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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