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 원재료비 증가 탓”…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익 전년比 6.6%↓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4. 11. 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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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대비 28.3% 늘어난 1조65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10억원으로 전년비 35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2.5% 신장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1조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5% 신장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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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8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반면 매출은 전년 대비 28.3% 늘어난 1조65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줄었다.

음료 부문 매출은 5391억원으로 5.1%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528억원으로 15.1% 감소했다.

누적 매출 역시 1조5082억원으로 1.3%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4.7% 줄어든 1122억원을 기록했다.

음료 사업의 경우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긴 장마 등으로 인한 영업환경 악화, 설탕·오렌지·커피 등 원재료비 증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 등의 영향으로 주력 카테고리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 카테고리는 수요 증가로 각각 2%, 8% 매출이 올랐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일본·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주류 부문 올해 3분기 매출은 2042억원으로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7% 줄어든 97억원에 그쳤다.

누적 매출은 6212억원으로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6억원을 24.5% 감소했다.

주류 사업은 시장 내 경쟁 강도가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이 하락했다. 다만 3분기 주류 매출은 전년비 4.6% 늘어난 소주와 16% 늘어난 맥주, 6.1% 늘어난 RTD 제품군이 견인했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510억원으로 전년비 35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2.5% 신장한 143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으로도 매출은 1조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3.5% 신장한 378억원을 기록했다.

음료에서는 노 슈가(No-sugar) 비지니스와 헬시 플레져(Healthy Pleasure)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주류는 소주·맥주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류주, RTD, 논알콜 제품 등으로 신규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다.

비용 효율화 측면에서 공장 생산라인을 통폐합하고, 물류거점에 자동화센터를 도입한다. 또 올해 169%로 예상되는 부채 비율을 2028년까지 100% 수준으로 내리고, 주주환원율을 2028년까지 연결기준 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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