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어은터널 방음벽 들이받는 교통사고 잇따라 근본적 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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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어은터널 내에서 올들어 유독이 차량통행중 방음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고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터널안 인도는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정도로 비좁고, 도로의 갓길조차 없는 상태에서 방음벽을 설치해 방음벽 접촉사고로 이이지고 있는데다 터널 진입로는 급경사로 자칫 대형사고 위험도 도사려 급커브길 개선 및 터널확장 등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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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어은터널 내에서 올들어 유독이 차량통행중 방음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고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터널안 인도는 한 사람이 겨우 통과할 정도로 비좁고, 도로의 갓길조차 없는 상태에서 방음벽을 설치해 방음벽 접촉사고로 이이지고 있는데다 터널 진입로는 급경사로 자칫 대형사고 위험도 도사려 급커브길 개선 및 터널확장 등의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에는 새벽에 완산구 중화산동 어은터널을 달리던 차량이 방음벽을 들이받아 차량 한 대가 불에 탔다.
이에 앞서 두 달 전에는 터널 내 다른 차선에서 차량이 방음벽을 들이받아 차량과 방음벽 시설물이 파손피해를 입는 등 올 들어서만 크고 작은 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근본적으로 터널 진입시 급경사, 급커브 길인에다 터널폭이 비좁게 설치돼 첫 출발부터 사고 요인을 안고 있었다는 점이다.
1995년에 개통된 어은터널은 길이가 126m이며 높이는 4.8m이고 방음벽은 2020년에 설치됐다.
여기에 터널 개설 공사 당시 노폭을 좁게 설계해 갓길조차 없다.
때문에 터널 내 차량운행 시 자칫 부주의하면 곧바로 방음벽에 부딛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방음벽 설치 시 지주대를 터널 콘크리트 구조물에 고정하면서 충돌사고로 인해 구조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올 들어 어은 터널에서 잇다른 방음벽 접촉사고에 대해 운행 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터널 진입로는 물론 터널 내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완산구청 관계자는 “일단 사고 경위가 운전자의 부주의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경찰과 합동으로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물을 보완 설치한 이후 시설 개선사업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전주)(jgjeong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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