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대행위 중단해야" 경기 지역 시민단체, 대화 촉구

송주현 기자 2024. 11. 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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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상호비방 중단 및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은 5일 남북간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남과 북 상호비방,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1000인 선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남과 북의 무인기 투입 상호 책임전가와 대북삐라 살포 및 오물풍선 사태가 자칫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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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각계 인사 1000여명 참여해 단체 구성
임진각서 기자회견 열고 군사적 충돌 우려 호소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남과 북 상호비방 중단 및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은 5일 남북간 적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도 내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여한 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11시께 파주시 임진각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에서 공동성명서를 낭독하고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남과 북 상호비방,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1000인 선언'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남과 북의 무인기 투입 상호 책임전가와 대북삐라 살포 및 오물풍선 사태가 자칫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휴전선과 접경한 안보와 직결됨과 동시에 도민의 사활적 이해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며 "현 정부는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에 대한 어떠한 접근도 차단한 채 오로지 힘에 의한 평화만을 외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접경지역에서는 오물풍선과 대남방송으로 인한 주민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의 대남방송 소음 등으로 주민들이 신체적, 심리적 불안증세와 고통을 호소하며 정부 등에 대책을 요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t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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