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환경 악화" 롯데칠성음료 3Q 영업익 787억…전년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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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원재료 가격 인상, 고환율에 따른 음료 사업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수익성이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8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주류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비 30.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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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부문 호실적…필리핀 법인 수익성 개선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원재료 가격 인상, 고환율에 따른 음료 사업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수익성이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8.3% 늘어난 1조65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4.4%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내수 소비경기 둔화와 긴 장마 등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를 비롯해 원재료비 증가 등 외부 영업환경 악화로 탄산·커피·생수·주스 카테고리에서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다만 에너지음료 매출은 스포츠 음료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 늘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주류 부문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0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전년비 30.7%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주류 사업은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소주와 맥주, '순하리 레몬진' 같은 RTD(Ready to Drink) 제품 판매량이 늘면서 매출은 늘었다.
글로벌 부문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액 3510억원으로 전년비 35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2.5%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 법인(PCPPI·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Inc)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을 글로벌 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한 이유로 꼽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향후 주류는 소주·맥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증류주·RTD·논알콜 제품 등으로 신규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자사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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