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 25개 사, 미 샌프란시스코서 혁신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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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스타트업 25개 사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태크크런지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2024'에서 최첨단 혁신기술 선보였다.
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4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이 행사는 지난달 28일(북미시각)부터 사흘간 열렸다.
스타트업 A사는 글로벌 기업 보쉬(Bosch), 마이크론(Micron)과 전략적 투자·기술 협력을 검토하는 단계인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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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4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 이 행사는 지난달 28일(북미시각)부터 사흘간 열렸다. 매년 130개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경과원은 경기도와 함께 도내 스타트업의 전시회 참가, 현지 투자상담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내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G-펀드 운영을 담당하는 '기회펀드팀'과 스타트업 성장지원을 전담하는 '스타트업 육성팀'이 참여했다.
기회펀드팀은 G-펀드 운용사와 협력해 선발한 G-펀드 투자기업 5개 사를 대상으로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서 라이브 피치(Live Pitch) 무대를 선보였다. 통합한국관에 참여해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바이어들에게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지난달 30일 전시회 종료 후에도 경과원이 주관한 'WIXG in Silicon Valley'에서 현지 VC들과 투자유치 IR·네트워킹을 이어갔다. 스타트업 A사는 글로벌 기업 보쉬(Bosch), 마이크론(Micron)과 전략적 투자·기술 협력을 검토하는 단계인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B사 역시 미국계 투자사인 RPS 벤처스와 협력해 현지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스타트업 육성팀은 AI, 바이오, 데이터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20개 사를 선발해 '샌프란시스코 인베스트 지스타트업(Invest G-Startup) IR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 현지 투자자 25명과 진행한 투자상담회에서는 총 78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AI기반 부동산 조각 투자 서비스 기업 O사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기업 T사는 Pre-A 시리즈 투자 제안을 받아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고 있다.
한편 경과원은 올해 AI, 바이오, 반도체, 탄소중립 분야를 중심으로 4000억원 규모의 G-펀드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G-펀드의 총규모는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스타트업의 우수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기업으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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