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밤쉘’ 현실 주인공 메긴 켈리, 트럼프 깜짝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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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국 대통령을 뽑는 공식 선거일 마지막 날 양측 캠페인은 대선 후보만큼이나 화려한 조연들을 불러 유세 현장 열기를 가열시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외교안보 라인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 장관도 이날 피츠버그 트럼프 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필라델피아 유세 현장에서 "카멀라 해리스는 우리를 위해, 단결을 위해, 그리고 모든 미국인들을 위해 있다"라며 "자유를 위해 투표하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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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저격수에서 마음 바꾼
켈리 전 앵커, “해리스는 멍청”
레이디 가가 해리스 위해 열창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주연급 찬조 연설자는 과거 ‘트럼프 저격수’에서 ‘예찬자’로 돌변한 메긴 켈리 전 폭스뉴스 앵커였다.
그는 4일 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유세 행사에서 “트럼프는 여성의 보호자가 될 것이며, 이것이 내가 그에게 투표하는 이유”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자서전에 로저 에일스 전 폭스뉴스 회장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폭로해 주목을 받았던 인물로, 그의 스토리는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분한 영화 ‘밤쉘’로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트럼프 저격수’로 공격을 했던 그가 8년만에 적극적인 트럼프 지지자로 변신해 여성표 결집에 힘을 더한 것이다.
그는 이날 워싱턴이그재미너와 인터뷰에서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이렇게 멍청한 인물(Moron)이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외교안보 라인인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 장관도 이날 피츠버그 트럼프 유세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같은 날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적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를 호소하며 열창했다.
푸에리토리코 출신으로 라틴팝의 황태자로 통하는 가수 리키 마틴도 마지막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자리를 함께 했다. 그는 이날 필라델피아 유세 현장에서 “카멀라 해리스는 우리를 위해, 단결을 위해, 그리고 모든 미국인들을 위해 있다”라며 “자유를 위해 투표하자”고 외쳤다.
같은 무대에서 레이디 가가는 미국민에게 제2의 애국가로 통하는 ‘갓 블레스 아메리카’를 불렀다. 이로써 해리스 부통령은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미국이 낳은 세계적 여성 팝스타들로부터 완벽한 지지를 끌어냈다.
현지 매체들은 카멀라 캠프가 대선 마지막 유세를 역대급 뮤지컬 공연처럼 만들었다며 대중 스타들이 막판 표심에 끼칠 영향력을 주목했다. 행사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은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미국이 낳은 세계적 여성 팝스타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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