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DNA' 레알마드리드와 '부활' 꿈꾸는 AC밀란...챔스 전통 명가들의 자존심 대결

엘클라시코 충격 딛고 분위기 반전 노리는 레알, 16강 위기 벗어나려는 AC밀란의 총력전

(MHN스포츠 박성산 인턴기자, 금윤호 기자)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의 명성에 걸맞게 전통 강호들의 빅매치가 펼쳐진다.

오는 6일 수요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유럽을 대표하는 축구 명가 레알마드리드와 AC밀란이 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한다.

직전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나란히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두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 레알마드리드와 그 뒤를 쫓는 AC밀란의 리그 페이즈 4차전 맞대결은 양 클럽의 자존심이 걸린 만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홈팀 레알마드리드가 AC밀란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최근 레알마드리드는 엘클라시코 대패에 이어,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논란까지 터지며 라커룸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상황이다. 분위기 쇄신을 노리는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팀 사기를 되살리고자 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데다, 지난 시즌 빅이어를 들며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의 기록을 경신한 레알마드리드가 이번에도 '챔스 DNA'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AC밀란의 촘촘한 수비진을 상대로 세계 최강의 듀오로 거론되는 음바페와 비니시우스의 호흡 여부가 이 경기 승리를 위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AC밀란 역시 이번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AC밀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1승 2패를 기록하며 현재로서는 16강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직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AC밀란은 이번 레알마드리드전 승리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에이스' 풀리식과 친정팀 방문을 앞둔 테오, 모라타의 활약 여부 역시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과연 '철옹성'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6일 수요일 오전 5시, 레알마드리드 대 AC밀란 경기를 포함한 24-25 UEFA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SPOTV NOW, 레알마드리드 공식 SNS, AC밀란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