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발빠른 대처 덕에…경주 대표 전통시장, 대형화재 막아

손대성 2024. 11. 5.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시간에 전통시장에서 난 불을 상인이 초기에 꺼 큰불로 번지는 사태를 막았다.

5일 경북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2시 27분께 경주 성동동 성동시장 한 상점 창고에서 불이 났다.

성동시장은 옛 경주역 인근에 자리 잡은 전통시장으로 300여개 점포와 다양한 노점상이 모여 있다.

경주소방서는 화재를 초기 진압한 이씨에게 5일 소방서장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장 화재를 초기 진화해 표창 받은 이보연씨(가운데) [경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새벽 시간에 전통시장에서 난 불을 상인이 초기에 꺼 큰불로 번지는 사태를 막았다.

5일 경북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2시 27분께 경주 성동동 성동시장 한 상점 창고에서 불이 났다.

당시 새벽 일찍 나와 영업을 준비하던 이보연(49)씨는 불이 난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가게 입구에 있던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나섰다.

이씨는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덕분에 불이 크게 번지지 않아 피해는 창고 일부에 그을음이 나고 분전반 1기가 타는 데 그쳤다.

성동시장은 옛 경주역 인근에 자리 잡은 전통시장으로 300여개 점포와 다양한 노점상이 모여 있다.

흔히 '웃시장(윗시장)'이라고 부르며 '아랫시장'이라고 부르는 중앙시장과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경주소방서는 화재를 초기 진압한 이씨에게 5일 소방서장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보연씨는 "화재가 발생한 곳이 시장이라 대형화재로 번질 것 같아 신속하게 소화기로 진압했다"며 "누구나 그런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