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겠습니다'…전북에 순직소방관 기리는 추모시설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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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시설이 들어섰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임실군 임실읍 119안전체험관 부지에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추모시설을 건립하고 5일 제막식과 추모식을 개최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우리 지역에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위로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조성한 추모시설이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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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에서 순직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시설이 들어섰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임실군 임실읍 119안전체험관 부지에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추모시설을 건립하고 5일 제막식과 추모식을 개최했다.
330㎡ 규모로 조성된 추모시설에는 표지석과 안내판, 추모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소방공무원의 순직은 구조·구급·화재 등 현장 활동을 하다 숨진 위험직무 순직과 일반 순직으로 나뉜다.
위험직무 순직은 지난해 3월 김제의 한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활동 중 숨진 고 성공일 소방교를 비롯해 고 권태원 소방경, 고 강연희 소방경, 고 김인철 소방장 등 모두 4명이다.
도내에서는 이들을 비롯해 16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했다.
제막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순직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오숙 도 소방본부장은 "이 자리는 단순히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킨 생명과 안전을 마음속에 새기고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가치를 이어받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우리 지역에 소방공무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위로할 수 있는 마땅한 공간이 없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조성한 추모시설이 순직 소방공무원들을 기억하고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들을 위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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