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이엔지, "차세대 폐배터리 재활용 설비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진석 인턴기자 2024. 11.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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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이 곧 경쟁력이죠. 에너지는 절감하면서 안전성을 높인 폐배터리 처리 설비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이차전지 관련 설비 전문기업 디와이이엔지의 신동엽 대표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조에 부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배터리 산업 초기에는 생산성 증대와 CAPEX(설비투자) 하향에만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배터리 처리 과정의 안정성과 환경 문제 또한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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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기술이 곧 경쟁력이죠. 에너지는 절감하면서 안전성을 높인 폐배터리 처리 설비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습니다."

이차전지 관련 설비 전문기업 디와이이엔지의 신동엽 대표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조에 부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최근 '고효율 탄소 저감형 폐배터리 처리 설비' 개발을 완료했다"며 "그동안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인 공정 설비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 결과"라고 했다.

"에너지 효율 높이고 안정성까지 확보"
신 대표는 이번 신규 설비의 핵심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꼽았다. 그는 "전해액을 가열 회수하는 설비의 효율을 높여 에너지 소모량을 기존 대비 약 60% 절감한다"며 "이를 통해 폐배터리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비용과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테스트 단계를 완료하고 특허 출원 중"이라며 "양산 효과를 검증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달 내 양산 효율성 검증을 마치고 오는 12월까지 실증 설비의 설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신 대표는 이 설비가 탄소 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유럽 시장에서 큰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폐배터리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2027년부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당사 설비를 공급해 자원순환 경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기술과의 차별점도 분명하다. 신 대표는 "배터리 산업 초기에는 생산성 증대와 CAPEX(설비투자) 하향에만 초점이 맞춰졌지만, 이제는 배터리 처리 과정의 안정성과 환경 문제 또한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에너지 절감은 물론 폭발과 화재 위험까지 방지하는 설비를 구현했다"며 "투입과 동시에 배출 과정을 자동화하고 인건비를 감소하는 안전한 설비를 턴키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재활용 시장, 이제 시작... 글로벌 시장 선도할 것"
신 대표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 계획 또한 밝혔다. "2025년 탄소 배출 규제 법안이 시행되는 유럽 시장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에이전시를 발굴하고 본격적으로 설비를 홍보해 2027년을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국내 업체들이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생산을 위해 현지에 진출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해 당사의 설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신 대표는 특히 친환경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이 확산되는 가운데 그는 "배터리 산업이 그 중심에 있다"며 "폐배터리 재활용은 자원을 재순환해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중요한 산업"이라고 했다.

끝으로 신 대표는 "다양화되는 이차전지 시장에 맞춰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넘어 환경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신동엽 디와이이엔지 대표/사진제공=디와이이엔지


강진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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