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호연` 개발진 100명 정리한다

김영욱 2024. 11. 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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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 출시한 '호연' 개발진 100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호연' 개발팀 170여명 중 100명을 내보낼 계획이며 이들에게 희망퇴직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고 전해진다.

엔씨는 3분기 호연 출시에 맞춰 마케팅을 진행, 전분기 대비 180%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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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출시 2개월만에 개발팀 절반 이상 희망퇴직 안내

엔씨소프트가 지난 8월 출시한 '호연' 개발진 100명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호연' 개발팀 170여명 중 100명을 내보낼 계획이며 이들에게 희망퇴직 신청 절차를 안내했다고 전해진다.

'쓰론 앤 리버티'(TL), 'LLL', '택탄' 등 개발 조직은 자회사로 분사될 예정이며 이달 서비스를 종료하는 '배틀크러쉬' 팀은 해체에 가까워졌는데 호연 개발팀은 지난달 말 조직개편 과정에서 임원기 최고사업경영책임자(CBMO) 산하로 이동, 본사에 잔류한 바 있다.

'호연'은 인기 지식재산(IP) '블레이드 & 소울'을 기반으로 제작한 수집형 RPG로 일본·대만 시장에 대대적인 마케팅과 함께 출시됐으나 경쟁작에 비해 아쉽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시 초기부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호연에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자 이번 조직개편에서 '배틀크러쉬'처럼 서비스 종료도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는 3분기 호연 출시에 맞춰 마케팅을 진행, 전분기 대비 180% 증가한 487억원을 기록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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