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제11회 최동원상 수상…NC, 페디 이어 2년 연속 수상자 배출

문대현 기자 2024. 11.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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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카일 하트(32)가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는다.

외국인 투수가 최동원상을 수상한 것은 2018, 2019년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 베어스), 2020년 라울 알칸타라(두산),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2023년 에릭 페디(NC)에 이어 6번째다.

특히 N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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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BNK부산은행 본점서 시상식
제11회 최동원상 수상자에 NC 다이노스 투수 하트가 뽑혔다. (NC 다이노스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 카일 하트(32)가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을 받는다.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5일 "모든 투구 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권 활약을 펼친 하트를 최종 수상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최동원상 선정 기준은 총 6개 항목으로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스타트 15경기 이상, 평균자책점 3.00 이하다.

올해 NC 유니폼을 입은 하트는 26경기에 나와 157이닝 13승3패와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182개 등 뛰어난 성적을 냈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로도 거론되는 하트는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쳤다.

외국인 투수가 최동원상을 수상한 것은 2018, 2019년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 베어스), 2020년 라울 알칸타라(두산), 2021년 아리엘 미란다(두산), 2023년 에릭 페디(NC)에 이어 6번째다.

특히 N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하트는 NC 구단을 통해 "최동원 선수와 같은 걸출한 투수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BNK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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