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나사 공동 개발 ‘태양 코로나그래프’ 발사 성공...내일 새벽 ISS 도착

구혁 기자 2024. 11.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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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가 무사히 발사됐다.

CODEX는 내일 자정이 지난 새벽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할 전망이다.

우주청은 5일 오전 11시 29분 CODEX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우주청은 6일 새벽 1시 15분쯤 CODEX의 ISS 도킹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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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팰컨9 실려 우주로…내일 새벽 ISS 도킹
태양 연구 난제 해결 위해 코로나 관측 임무 수행
우주항공청과 미 항공우주국이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가 한국 시각 5일 오전 11시 29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우주항공청 제공

우주항공청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개발한 ‘태양 코로나그래프(CODEX)’가 무사히 발사됐다. CODEX는 내일 자정이 지난 새벽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할 전망이다.

우주청은 5일 오전 11시 29분 CODEX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됐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CODEX는 발사 약 13시간 후 ISS에 도킹하게 된다. 6일 새벽 1시쯤 ISS에 도착한 후 로봇팔을 통해 ISS의 외부탑재체 플랫폼(ELC3-3)에 설치될 예정이다.

CODEX는 태양 활동을 관측하기 위한 망원경으로, 태양의 가장 바깥 영역인 코로나의 형상과 온도·속도를 동시에 측정해 2차원 영상으로 구현한다. 그간 코로나의 온도가 태양 표면보다 뜨거운 이유와 코로나로부터 방출된 태양풍이 빨라지는 이유는 태양 연구의 난제로 여겨졌다. CODEX는 ISS가 지구 궤도를 도는 90분 동안 최대 55분 태양을 관측함으로써 이런 난제를 풀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CODEX의 임무 운영과 관제는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서 수행하며, 천문연은 원격으로 정보를 수신하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6일 새벽 1시 15분쯤 CODEX의 ISS 도킹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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