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 화성이전 반대위원장 1인시위 "경기국제공항, 수원군공항 이전 꼼수"

박수철 기자 2024. 11. 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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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경기국제공항 유력 후보지로 화옹지구 언급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5일 경기도청 앞에서 "화성시는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 모두 반대한다"는 무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그러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유력 후보지로 화성이 언급되는 점과 수원시장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화성시민 대규모 집회 개최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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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환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5일 경기도청 앞에서 경기국제공항 유력 후보지로 화옹지구 언급에 반발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 경기국제공항 유력 후보지로 화옹지구 언급에 반발하고 나섰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5일 경기도청 앞에서 “화성시는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 모두 반대한다”는 무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가 추진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 유력 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가 언급되는 것에 따른 반발이다.

이 위원장은 “경기도지사는 ‘수원군공항 이전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일방적 공항 건설 추진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수원시가 이를 무시하고 수원군공항 이전과 민군 통합 공항 신설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9월 수원특례시 시민단체와의 워크숍에서 수원군공항과 경기국제공항을 통합한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는 수원군공항을 이전하려는 속셈을 감추려는 얄팍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 유력 후보지로 화성이 언급되는 점과 수원시장 발언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화성시민 대규모 집회 개최까지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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