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등장' '최초 스피어 연설'…CES 2025 판 더 커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년 만에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행사장에 등장한다.
황 CEO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도입 사례와 진척 상황, PC용 그래픽저장장치(GPU)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황 CEO가 CES 무대에 직접 등장하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 컴퓨텍스 성공도 '젠슨 황' 영향…인기 증명
델타항공 CEO, 스피어 연설…"혁신 기술 활용"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황제’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6년 만에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행사장에 등장한다. 그가 등장하는 자리는 국가를 막론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CES 행사에 이전보다 더 이목이 쏠린다. 세계 최초로 라스베이거스 명물인 세계 최대 돔 공연장 ‘스피어’에서 열리는 기조연설까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내년 1월 6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스테이지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행사 개막을 하루 앞둔 날이다. CES 2025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로 내년 1월 7~10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황 CEO는 이번 기조연설에서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의 도입 사례와 진척 상황, PC용 그래픽저장장치(GPU)인 지포스 RTX 50 시리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블랙웰은 올해 연말부터 출하 예정인 제품이다. 황 CEO는 지난달 블랙웰을 두고 “수요가 미쳤다(insane)”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황 CEO가 CES 무대에 직접 등장하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그가 등장하는 곳은 어디든 무대로 만들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이번 CES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황 CEO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기조연설을 진행했고, 이후 제프 피셔 엔비디아 GPU 사업부문 수석부사장이 이를 담당해왔다.
이번 기조연설에서 깜짝 발표가 있을지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는 컴퓨텍스에서 블랙웰을 이을 차세대 GPU ‘루빈’(Rubin)을 공개한 뒤 GPU 개발을 1년 단위로 진행하겠다고 발표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게리 샤피로 CTA CEO는 “황 CEO는 기술 산업의 진정한 비전가”라며 “그의 통찰력과 혁신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CEO은 세계 최초로 스피어 무대에서 자사의 비전을 제시한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스피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돔 공연장으로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한 곳이다. 한 번에 1만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데다 공연장을 비롯해 휴머노이드 로봇 ‘아우라’(Aura)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이 있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스티안 CEO는 “기술은 강력한 도구이지만 진정한 혁신을 이끄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 있으며 델타항공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다음 100년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보여줄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최고 해상도의 내부 디스플레이, 최상의 오디오 품질을 자랑하는 스피어 이머시브 사운드 등 스피어의 혁신 기술을 활용한다.
이밖에 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CEO,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 홀딩스 CEO, 줄리 스위트 엑센추어 CEO가 CES 2025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