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8일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대검 수사검사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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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대검찰청은 창원지검 전담 수사팀장을 차장급으로 격상되며 부산지검 2차장 등 검사 4명을 추가 투입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은 6일 자로 이 사건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에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서울동부지검과 부산지검 서부지청 검사 각 1명 등 모두 4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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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대검찰청은 창원지검 전담 수사팀장을 차장급으로 격상되며 부산지검 2차장 등 검사 4명을 추가 투입했다.
명 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명 씨가 8일 오전 10시 창원지검에 출석한다고 5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주부터 명 씨와 접촉해 왔으나 창원지역 변호사 추가 선임 문제로 시간이 지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독으로 변호해도 충분할 것 같아 이날 오전 검찰에 선임서를 발송했고, 직후 소환 일정을 통보받았다”고 덧붙였다.
명 씨는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당시 윤 후보를 위해 81차례 3억7000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건희 여사를 통해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창원의창 지역구 공천을 도왔다는 의혹을 산다. 김 전 의원의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는 지난달 21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이를 폭로했다. 여기에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윤 대통령이 명 씨에게 ‘김영선을 해줘라 그랬는데 당에서 말이 많네’라고 언급한 통화 녹음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3, 4일 연이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대검찰청은 6일 자로 이 사건을 수사하는 창원지검에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서울동부지검과 부산지검 서부지청 검사 각 1명 등 모두 4명을 파견했다. 이로써 수사팀은 창원지검 형사4부(김호경 부장검사) 검사 5명에 지난달 17일 파견한 검사 2명, 이번에 파견한 검사 4명까지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대검은 따로 특별수사팀이라 명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통상적인 특별수사팀과 비슷한 규모다. 수사 지휘는 이 차장검사가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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