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한화시스템, 중소형 군함 수출 협력한다

안두원 기자(ahn.doowon@mk.co.kr) 2024. 11. 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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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과 한화시스템이 군함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양사가 '해외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HJ중공업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출용 함정 개발에 본격 나서며 중동·동남아시아 등 해외 함정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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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함정시장 진출 협력 MOU
각각 선체 건조·전투시스템 강점
조명섭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왼쪽)과 이정욱 HJ중공업 특수선영업팀장이‘해외 함정 수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HJ중공업과 한화시스템이 군함 수출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양사가 ‘해외 함정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J중공업은 함정 건조 전반에 대한 기술을,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와 레이다 등 함정의 첨단 핵심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HJ중공업은 해군이 운용중인 중·소형함과 해경이 운용하는 경비함 등과 같은 다양한 함정의 선체를 건조한다.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PKMR), 윤영하급 고속함(PKG)과 해경의 해우리급(300t), 태극급(500t), 한강급(1000t), 제민급(1500t), 태평양급(3000t) 경비함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CMS)를 포함한 각종 센서·무장 등을 제작 및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과 HJ중공업은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함정 기술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수출용 함정 개발에 본격 나서며 중동·동남아시아 등 해외 함정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해외 함정수출 확대를 위해 전투체계와 레이다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한화시스템과 상호 협력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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