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나무 가로수 봤어?…영동, 1만9천 그루에 수백만개 주렁

오윤주 기자 2024. 11. 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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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의 가을은 감으로 온다.

영동 어디를 가든 감나무 가로수를 만날 수 있는데, 지금 울긋불긋, 주렁주렁 영근 감이 장관이다.

지난 1975년 영동읍 거리 30여㎞에 감나무 2800여 그루를 심은 게 영동 감나무 가로수 효시다.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의 명물이 됐고, 지난 2000년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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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장인 영동 감나무 가로수.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의 가을은 감으로 온다. 발그레하게 감이 익어야 비로소 가을이다.

5일 영동은 감 천국이다. 영동 어디를 가든 감나무 가로수를 만날 수 있는데, 지금 울긋불긋, 주렁주렁 영근 감이 장관이다.

지난 1975년 영동읍 거리 30여㎞에 감나무 2800여 그루를 심은 게 영동 감나무 가로수 효시다. 지금은 159㎞ 구간에 심은 감나무 1만9천여 그루가 족히 수백만개 감을 달고 산다.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의 명물이 됐고, 지난 2000년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거리 숲’ 대상을 받기도 했다. 애초 감을 홍보하려고 감나무 가로수를 조성했는데, 이제 영동을 상징하고 홍보한다. 기분 좋은 주객전도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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