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테크, LVMH가 인정한 '생성형 AI 광고 제작사' 스카이웍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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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전문기업 디렉터스테크가 Gen AI를 활용한 영상광고 제작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카이웍스(SKAIWORKS)를 인수한다.
디렉터스테크는 스카이웍스 인수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유럽, 미국,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생성형 AI 영상광고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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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생성형 인공지능(Gen AI) 전문기업 디렉터스테크가 Gen AI를 활용한 영상광고 제작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스카이웍스(SKAIWORKS)를 인수한다.
디렉터스테크는 지난달 스카이웍스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은 100%며 잔금 납입을 포함한 최종 인수 절차는 오는 12월 2일 완료될 예정이다.
스카이웍스는 3D(3차원)로 제품을 모델링한 후 AI 자연어 프롬프트를 결합해 실제 촬영 없이도 다양한 광고영상을 빠르게 제작한다. 전통적인 영상광고 제작 방식은 촬영과 편집, CG(컴퓨터그래픽) 작업 등이 반드시 필요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스카이웍스의 기술을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는 것은 물론 최고 품질의 영상도 얻을 수 있다.
스카이웍스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VIVATECH)의 '3D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기술'을 통해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1위)을 수상한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에는 전 세계 89개국에서 1545개의 AI 테크 기업이 참가했다.대상 수상기업은 세계 최대 명품기업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과 전력적 협업을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현재 스카이웍스는 LVMH 산하 명품 브랜드인 불가리, 지방시, 위블로 등과 협업을 통해 영상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 이밖에 스와치 그룹(SWATCH GROUP), 쇼파드(CHOPARD) 등 글로벌 약 500여 개 브랜드사들도 스카이웍스의 기술로 제작한 영상 광고를 생성 중이다. 국내에서는 LG전자, LG생활건강, 현대카드, 정관장, 롯데칠성음료, NH투자증권, 노티드 등의 영상광고에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카이웍스는 단순히 AI 기술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 전 세계 탑티어 브랜드들의 영상광고 제작에 사용되고 있는 '상업적으로 검증된 기술'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디렉터스테크는 스카이웍스 인수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유럽, 미국, 중동 및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 생성형 AI 영상광고 시장의 선도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AI 에이전트 상용화를 통해 이 커머스 광고 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이재철 디렉터스테크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싱가포르·파리·상하이에 영업 거점을 마련했다"며 "스카이웍스 인수가 완료되면 생성형 AI 기술과 크리에이티브가 융합된 통합법인 '스카이 월드와이드(SKAI worldwide)'를 설립해 이 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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