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벤제마가 음바페에게 보내는 조언..."2~3경기 골 못 넣으면 죽일 듯이 달려들 거야"

한유철 기자 2024. 11.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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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조언을 보냈다.

그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압박을 느낄 것이라는 걸 안다. 레알에서, 그가 득점 없이 2~3경기를 보낸다면, 사람들은 죽일 듯이 달려들 것이다. 발롱도르를 탈 수도 있고 그 이후 3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할 수도 있다. 나는 그가 이런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 경기 강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모든 경기가 새롭다. 그는 골을 넣어야 한다. 레알은 그러기 위해 그를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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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림 벤제마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조언을 보냈다.


벤제마는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와의 인터뷰에서 '후배' 음바페에게 조언을 했다. 그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압박을 느낄 것이라는 걸 안다. 레알에서, 그가 득점 없이 2~3경기를 보낸다면, 사람들은 죽일 듯이 달려들 것이다. 발롱도르를 탈 수도 있고 그 이후 3경기 연속 골을 넣지 못할 수도 있다. 나는 그가 이런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매 경기 강한 임팩트를 남겨야 한다. 모든 경기가 새롭다. 그는 골을 넣어야 한다. 레알은 그러기 위해 그를 데려왔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AS 모나코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PSG 역대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프랑스를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최악의 기억으로 만들 뻔했다.


이번 시즌부터 레알에서 뛰고 있다. 레알은 2~3년 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꾸준히 추진했다. 퇴짜를 맞기도 하고, 뒤통수를 맞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많은 사람들은 음바페가 레알에서 '발롱도르급'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믿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준수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컵 대회 포함 14경기에서 8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있다. 나쁘진 않지만, 기대 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지 못한 탓에 비판을 받기도 하고 있다. 또한 PSG에서 이어졌던 불성실한 수비 가담으로 인해 팀 동료들이 불만을 품는다는 말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벤제마의 조언이 이어졌다. 벤제마는 음바페가 레알에서 매 경기 강한 임팩트를 남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에게 주어지는 상당한 압박감을 표현한 것. 실제로 음바페는 리그 초반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다.


벤제마의 말인 만큼, 더 깊게 다가왔다. 벤제마는 오랫동안 레알에서 많은 '압박감'에 시달리며 활약했다. 호날두가 떠난 이후엔 팀 내 최고의 '득점원'이 됐지만, 그런 그도 골을 넣지 못해 비판을 받았던 시기가 있다. 2017-18시즌엔 리그에서 5골에 그치며 골을 못 넣는 스트라이커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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