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도 비대면 대출 중단…은행권 가계대출 더 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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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권이 연이어 비대면 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를 한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공급을 위해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대출을 중단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이 지난해 말보다 각각 8.6%, 6.5%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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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은행권이 연이어 비대면 대출을 중단하고 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가계대출을 더 조이겠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일부터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전체를 한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신한은행은 "가계대출의 안정적 관리와 실수요자 공급을 위해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8일까지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용대출 상품 판매도 중단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주요 신용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는 최대 0.5%포인트 낮추며 가계대출을 더 조였다. 우대금리 하향 조정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다.
IBK기업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i-ONE 직장인스마트론 △i-ONE 주택담보대출 △i-ONE 전세대출의 비대면 신규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기업은행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판매를 잠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이 비대면 판매 채널까지 막으면서 대출 관리에 나선 것은 그만큼 대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올해가 두 달밖에 안 남은 상황에서 일부 은행은 대출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
비대면 대출을 중단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이 지난해 말보다 각각 8.6%, 6.5% 증가한 상태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목표로 명목 GDP(국내총생산) 성장률(5~6%)을 제시한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상환을 유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은 이달말까지 가계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한다.
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두 달밖에 남지 않아서 가계대출을 관리한 시간적 여유가 적은 상황"이라며 "신규 대출보다는 상환 금액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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