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투표 '딕스빌 노치', 트럼프·해리스 3대 3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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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를 득표해 동률을 이뤘습니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북단의 캐나다 접경에 있는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는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가 대결한 1960년부터 60년 넘게 미 대선의 첫 테이프를 끊어온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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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뉴햄프셔주 딕스빌 노치에서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를 득표해 동률을 이뤘습니다.
투표에는 공화당원 4명과 당적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 2명이 참여했습니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북단의 캐나다 접경에 있는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는 존 F. 케네디 민주당 후보와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가 대결한 1960년부터 60년 넘게 미 대선의 첫 테이프를 끊어온 곳입니다.
뉴햄프셔주에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딕스빌 노치에서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선거일 오전 0시(자정)에 투표소 개소 직후 유권자들이 모여 곧바로 표를 행사하고 결과를 집계해 발표해왔습니다.
딕스빌 노치 유권자들은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는 모두 민주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016년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이 4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2표를 얻었고, 2020년엔 민주당 조 바이든이 5표, 공화당의 트럼프는 0표를 얻었습니다.
딕스빌 노치에서 이번에 3대 3의 동률이 나온 것은 이번 대선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초박빙으로 치러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평가됩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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