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3분기 물동량 6천787만9천t…1년 전보다 9.7% 증가

정윤덕 2024. 11. 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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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3분기 충남 서산 대산항 물동량이 6천787만9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188만4천t보다 9.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김기남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소 줄었으나, 총 물동량 및 비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성과"라며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 및 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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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3분기 충남 서산 대산항 물동량이 6천787만9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천188만4천t보다 9.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컨테이너 화물은 6만759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지난해 7만5천196TEU보다 19.2%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는 주요 기항 선사의 서비스 중단, 중국의 자체 생산물량 증가로 인한 대중국 물량 감소, 하역장비 등 항만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지역기업의 외면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반면, 비컨테이너 화물은 6천113만8천t에서 6천727만3천t으로 10.0% 증가했다.

3분기 물동량 주요 품목은 석유정제품 2천851만t(42.0%), 원·석유 2천218만3천t(32.7%), 유연탄 733만t(10.8%), 화학공업 생산품 603만1천t(8.9%) 등 순이다.

유류 물동량은 지난해 생산공장 정기보수 이후 정상 운영으로 증가했으며, 유연탄은 탈석탄 에너지 전환에 따라 감소했다.

김기남 항만물류과장은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소 줄었으나, 총 물동량 및 비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눈여겨 볼만한 성과"라며 "대산항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 및 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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