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15년 전 연애 프로서 상처…상대방, 다른 여성 만나보고 싶어했다"

김송이 기자 2024. 11. 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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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소현(53)이 연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tvN 스토리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소현은 "연애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심정이 어땠나"라는 물음에 "나한테 연애가 다시 있을 수 있나? 싶었다. 새로운 느낌이다. 저한테는 연애가 도전 같은 느낌이다.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을 한다니 좀 생소하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어 박소현은 15년 전 출연했던 연애 프로그램에서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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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스토리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배우 박소현(53)이 연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4일 방송된 tvN 스토리 새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박소현은 "연애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왔을 때 심정이 어땠나"라는 물음에 "나한테 연애가 다시 있을 수 있나? 싶었다. 새로운 느낌이다. 저한테는 연애가 도전 같은 느낌이다. 이 나이에 연애 프로그램을 한다니 좀 생소하게 느껴졌다"고 답했다.

이어 박소현은 15년 전 출연했던 연애 프로그램에서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결혼을 목표로 직진했던 것 같다. (과거) 연애 프로그램에서 결혼해 보려고 저는 달려갔는데 상대방 마음이 저 같지 않았다. 저 말고 또 다른 여성들과도 데이트하고 싶은 마음을 제가 읽었다. 제가 받은 상처도 있고 (연애가) 잘 안되다 보니까 마음을 더 닫았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뜻대로 잘 안 풀리고 나에 대해서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나중에는 '내가 뭔가 모자라고 특이해서 남들 다하는 결혼을 못하나?' 이런 상실감에 빠질 때도 있었다. 특히 50대가 된 뒤로는 이제 출산이 힘들 것 같아서 '아 안되는 거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제가 꿈꾸는 결혼은 가정을 꾸리는 건데 그 꿈이 날아가면서 결혼에 대한 목표가 무너졌고 그러면서 연애도 방향성을 잃었다. 저한테 연애는 이제 너무 남의 나라 얘기 같은 그런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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