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티맵, JS PE에 티맵 공항버스 매각 결렬… 다른 원매자와 협의 지속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11. 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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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진행하던 공항버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JS프라이빗에쿼티를 서울공항리무진·공항리무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해지하고 새로운 원매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티맵모빌리티는 기업공개(IPO) 시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향후 성장성이 높은 모빌리티 기술과 데이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공항버스 사업 매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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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대표 캐시카우로 꼽히지만
데이터 사업 집중 위해 매각 추진
[사진=연합뉴스]
SK스퀘어 자회사 티맵모빌리티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진행하던 공항버스 사업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 양측의 가격 눈높이가 맞지 않았던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맵모빌리티는 JS프라이빗에쿼티를 서울공항리무진·공항리무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서 해지하고 새로운 원매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JS PE가 자금 조달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 지분을 합해 매각 예상가로 약 2000억원이 거론됐던 바 있다.

앞서 티맵모빌리티는 지난 2022년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100%와 공항리무진 지분 40%를 각각 650억원과 531억원에 사들였다.

서울공항리무진과 공항리무진은 티맵모빌리티의 ‘캐시카우’로 꼽힌다.

서울공항리무진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10% 증가한 231억원, 영업이익은 약 7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공항리무진도 매출액은 698% 증가한 617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티맵모빌리티는 기업공개(IPO) 시한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향후 성장성이 높은 모빌리티 기술과 데이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공항버스 사업 매각을 추진했다. 비주력 실물 자산을 효율화함으로써 모기업인 SK그룹의 ‘리밸런싱’ 기조에도 발을 맞추는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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