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오는 8일 검찰 출석…“방어할 증거 있다” 주장

손원혁 2024. 11. 5.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는 8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명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명 씨가 8일 오전 10시 창원지검에 나가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명 씨 측 김 변호사는 명 씨가 자신을 방어할 증거들을 다 갖고 있다고 말했고, 사실 관계를 정리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명 씨 출석 전 강혜경 씨와 김영선 전 의원실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사건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는 8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명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명 씨가 8일 오전 10시 창원지검에 나가 조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입니다.

명 씨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 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서 세비의 절반인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 돈을 전달한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준 데 대한 대가성 금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명 씨가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위해 81차례에 걸쳐 무상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냈다는 의혹입니다.

이에 대해 명 씨 측 김 변호사는 명 씨가 자신을 방어할 증거들을 다 갖고 있다고 말했고, 사실 관계를 정리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어제(5일)와 그제 이틀 연속 검찰에 소환돼 하루 12시간씩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전 의원은 취재진에게 강 씨에게 건넨 9천여만 원은 빌린 돈을 갚은 것이고, 이 돈이 명태균 씨에게 건네진 경위 등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명 씨는 지난달 KBS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강혜경 씨가 당시 여론조사 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이어서 운영자금 명목으로 6천여만 원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검찰은 명 씨 출석 전 강혜경 씨와 김영선 전 의원실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수사팀 구성을 촉구하는 등 정치권에서 수사팀 보강 요구가 잇따르자, 대검찰청은 검사 4명을 창원지검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