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전남과학대, 치매관리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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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자원인 전남과학대학교와 다양한 치매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과 전남과학대학교는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치매센터와 치매관리사업 협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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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자원인 전남과학대학교와 다양한 치매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과 전남과학대학교는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보건의료분야 학과를 중심으로 치매센터와 치매관리사업 협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남과학대 간호학과는 곡성군보건의료원을 지역사회간호학 및 정신간호학 임상실습 현장으로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현실을 파악하고 대안을 찾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치매파트너 등록을 통해 옥과전통시장에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고, 강승주 간호학과 교수는 죽곡면사무소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에게 치매예방교육을 재능기부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주민들이 조기에 치매선별검진을 받고 치료할 수 있게 하는 등 치매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전남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서는 이동규 교수가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노인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스모비 운동'을 지난 10월 2일부터 11월 27일까지 2주 1회씩 운영한다.
스모비는 규칙적으로 세밀하게 설계된 표면주름과 4개의 구슬로 구성된 스윙 진동 운동이다. 스모비를 흔들 때 나오는 미세진동은 1억개 이상의 세포를 자극함으로써 중추신경계를 활성화시키고 코어근육 강화로 자세를 올바르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처음에는 젊은 사람이나 하는 거 아니냐며 낯설어하시던 노인들도 이제는 짝을 맞추어 할 정도로 익숙하게 스모비를 다루면서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챙기고 있다다는 것이 곡성군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곡성군은 '국립곡성치유의숲'과 숲을 통한 인지자극프로그램을, '곡성군농업기술센터'와는 치유농업을 통한 인지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환자 및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성주 기자(=곡성)(injon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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