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포항 소속 국가대표' 이태석, "아버지가 가진 모든 걸 보여주라고 조언… 모범적인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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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모든 걸 보여주고 오라."
5일 오후 1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산둥 타이산(이하 산둥)전의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태석은 포항에서 오랜만에 배출한 국가대표다.
다음은 산둥전을 앞둔 이태석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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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가진 모든 걸 보여주고 오라."
5일 오후 1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2024-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이하 포항)-산둥 타이산(이하 산둥)전의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포항이 먼저 기자회견에 임했다. 박태하 포항 감독과 이태석이 참석했다. 포항과 산둥은 오는 6일 오후 7시 격돌한다.
이태석은 포항에서 오랜만에 배출한 국가대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르는 홍명보호에 선발됐다. ACLE 기자회견에서도 국가대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이태석은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산둥전을 앞둔 이태석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 산둥전을 앞둔 각오
"내일 상당히 힘든 경기가 될 거다. 우리가 승리를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 마침내 국가대표 선수가 됐다
"포항에 와서 국가대표가 됐다. 축구선수로서 국가대표라는 꿈을 그렸다. 발탁이 되어 기쁘다. 국가대표 선수가 된 만큼, 최선을 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국가대표였던 부친으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는지
"전화가 왔다. 축하한다고 얘기를 해주셨다.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멘탈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말해주셨다. 자신감도 짚어주셨다. 성인 국가대표팀에 가면 연령별 국가대표팀과 달리 더 긴장을 할 수 있다고도 귀띔해주셨다. 끝으로는 가진 모든 걸 보여줘서 이게 끝이 아니고 계속 발탁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하라고 말하셨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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