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동부 일부지역 투표 시작…해리스-트럼프, 경합주에서 유세 피날레
[앵커]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가 모두 끝나고 미 동부 일부 지역에선 차기 미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투표 전날까지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두 후보 모두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를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치열했던 유세전이 모두 끝나고 이제 미국은 차기 대통령을 뽑기 위한 투표일을 맞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미국 동부 시간으로 5일 0시, 뉴햄프셔주 딕스빌노치에서는 투표가 시작돼 결과까지 발표된 상태입니다.
총유권자가 6명에 불과한 이곳에선 해리스 후보와 트럼프 후보가 나란히 3표씩을 얻었습니다.
시차와 지역별 사정을 고려해 우리 시각 내일 오후 2시 전까지는 투표가 모두 끝나게 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마지막 날 유세전을 펜실베이니아에 집중했습니다.
해리스는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등 펜실베이니아주 5곳을 돌았습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리더들입니다. 누구를 쓰러뜨리냐가 아니라 누구를 일으켜 세우느냐로 힘의 세기를 가늠한다는 걸 아는 그런 리더들입니다."]
트럼프도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펜실베이니아로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마무리 유세를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공화당 대선 후보 : "(해리스 부통령은) 정말 무능합니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습니다. 카멀라! 당신은 해고입니다! 나가세요!"]
선거 하루 전날 여론조사는 대체로 7개 경합주에서 두 후보 지지율 차이가 1퍼센트포인트에서 2퍼센트포인트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어느 후보든 경합주 4곳에서는 이겨야 승리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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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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