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축구 레전드 비달, 성폭력 혐의로 소환 조사… 4일 산티아고서 생일 파티에서 발생

(베스트 일레븐)

칠레 축구 레전드 아르투로 비달이 성폭력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검찰은 비달이 현 소속팀인 칠레 명문 콜로 콜로에서 함께 뛰고 있는 동료들과 함께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산티아고 검찰은 고소를 접수한 후 수사를 시작했으나 아직 체포한 이는 없으며, 비달 이외 조사 대상이 된 다른 선수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비달은 신원 확인을 위해 소환 조사를 받았다.

칠레 언론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4일 새벽 산티아고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콜로 콜로 선수들은 생일 파티를 진행하고 있었다.

비달은 칠레 축구 국가대표로서 A매치 14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넣었으며, 2010년대 초반부터 말까지 칠레 축구 전성기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였다. 바르셀로나·바이에른 뮌헨·유벤투스·인터 밀란 등 유럽의 빅 클럽을 두루 거치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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