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윤 지지율, 8~9% 연체금리 수준까지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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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9%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 아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최 전 수석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최 전 수석은 지난 대선 투표율(77.1%)과 윤 대통령의 득표율(48.56%)을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실제 전체 유권자의 약 38%가량이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 지지율(19%)은 대선 득표율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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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9%를 기록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0% 아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전 수석은 5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 출연해 “10% 후반에서 20%, 21% 정도의 선에서 (지지율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결국은 8~9%, (금융권) 연체금리 수준까지 갈 거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윤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19%, 부정 평가는 72%로 취임 뒤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최 전 수석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최 전 수석은 7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으로도 지지율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윤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하더라도 첫째, 이런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분명히 갖고 둘째, 해결의 의지를 갖고 셋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나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 세 가지가 다 없다”며 “상황을 바라보는 인식 수준이 동떨어져 있고, 의지도 없고 해결 능력도 없기 때문에 (담화를) 하더라도 국민적인 화를 북돋울 수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이미 국정 운영 동력을 상실했다고도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지난 대선 투표율(77.1%)과 윤 대통령의 득표율(48.56%)을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실제 전체 유권자의 약 38%가량이 윤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현 지지율(19%)은 대선 득표율의 절반밖에 안 되는 수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지지율이 20%가 무너졌다는 것은 그야말로 더 이상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에너지 자체가 그냥 소멸돼버린 것”이라며 “여기서 더 내려간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라고 덧붙였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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