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강정호도 "MLB 통할 것 같다" 언급했던 이주형, 장종훈 코치도 주목

이형주 기자 2024. 11. 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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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23)의 타격에 장종훈(56) 코치도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장종훈 코치는 우타고, 이주형은 좌타지만 이주형이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장종훈 코치도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도, 영원한 홈런왕 장종훈 코치도 주목하는 이주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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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WBSC 프리미어12 한국 야구대표팀과 쿠바의 2차 평가전, 8회초 1사 만루 한국 이주형이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척=STN뉴스] 이형주 기자 = 이주형(23)의 타격에 장종훈(56) 코치도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부진했던 야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류중일호는 9일 B조 예선이 열리는 대만으로 출국한다. 그 전까지는 고척돔에 소집해 훈련을 하며 조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6일에는 상무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그 경기 이후로 최종 엔트리를 확정해 대회에 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5일 류중일호의 훈련이 열렸다. 수비 훈련부터 시작했던 야수들은 이어 타격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류중일호는 류지현 수석 코치, 최일언 투수 코치, 장종훈 타격 코치, 최기문 배터리 코치, 김재걸 작전-주루 코치, 김현욱 불펜 코치, 이진영 퀄리티 컨트롤 코치(영상 및 통계 분석 업무)로 구성됐다. 각자 맡은 부분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현역 시절 한화의 전설로 이름을 날린 장종훈 타격 코치는 선수들 한 명, 한 명의 타격을 눈여겨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키움의 이주형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조언을 건내는 모습이었다.

2020년 KBO 드래프트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은 2001년생의 외야수인 이주형이다. 일찍부터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23년 최원태 트레이드의 반대 급부로 LG서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잠재력을 더 폭발시키며 키움의 중심 타자가 됐다.

5일 서울 고척돔에서 훈련 도중 이주형과 장종훈 타격 코치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고척=사진┃이형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었던 전 메이저리거인 강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강정호 킹 캉'에서 메이저리그(MLB)에 통할만한 타자로 이주형을 언급하며 "이주형, 그 친구가 잘하더라"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주형은 이번 류중일호에 뽑힌 뒤에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지난 두 차례의 쿠바와의 평가전에서도 안타와 타점 등 맹타를 휘둘렀다. 장종훈 코치는 우타고, 이주형은 좌타지만 이주형이 적극적으로 물어보고 장종훈 코치도 적극적으로 알려주는 모습이었다.

이후 진행된 베팅에서 이주형은 좌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연이어 생산했다.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도, 영원한 홈런왕 장종훈 코치도 주목하는 이주형이라고 할 수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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