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美 의회 폭동 단체, 지역별 재결집하며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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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6 의회 폭동'을 주도했던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B·Proud Boys)가 지역별로 재결집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PB는 현재 전국 지도부가 붕괴한 상태여서 지역별 지부 중심으로 조직 재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PB의 지도부 인사들은 2021년 1월 6일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폭동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구속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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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1·6 의회 폭동’을 주도했던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B·Proud Boys)가 지역별로 재결집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번 대선을 앞두고 PB 회원들이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이들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활동을 벌이면서 그가 내세우는 ‘선거 사기’ 주장을 전파하고 있다.
PB는 현재 전국 지도부가 붕괴한 상태여서 지역별 지부 중심으로 조직 재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PB의 지도부 인사들은 2021년 1월 6일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 폭동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구속수감됐다.
PB의 전(前) 전국의장 엔리케 타리오는 내란음모죄 등이 적용돼 지난해 9월 2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PB 등과 함께 ‘1·6 의회 폭동’을 주도한 무장단체 ‘오스키퍼스’(Oath Keepers)의 창립자 스튜어트 로즈는 18년 형을 받았다.
최근 PB 회원들의 주요 활동 무대는 텔레그램 메신저와 트럼프가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 등 온라인이다. WSJ에 따르면 텍사스주 소재의 한 지역 PB 지부는 최근 ‘민주당 측이 부정선거를 통해 카멀라 해리스를 대통령직에 앉히려고 하고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담긴 게시물을 텔레그램으로 공유했다.
미국 연방정부는 4년 전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년 1월 6일에 주별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공식 인증하는 연방의회 상·하원 합동회의가 열릴 때는 경비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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