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억대 기획부동산 사기...'사기전과 22범' 케이삼흥 회장 구속

임예진 2024. 11. 5.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토지보상 사업을 한다며 투자금 5천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동산 업체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업체 관계자 19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토지 보상 사업으로 최대 250%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속여 투자자 2천209명에게 5천281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토지보상 사업을 한다며 투자금 5천여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부동산 업체 '케이삼흥' 김현재 회장 등 3명을 구속 송치하고, 업체 관계자 19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토지 보상 사업으로 최대 250%의 수익을 내고 있다고 속여 투자자 2천209명에게 5천281억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개발사업 구역 내 토지를 사들여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유인했는데, 이들이 매입한 토지는 보상일과 금액을 알 수 없는 토지였고, 일부는 개발 사업 대상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업체는 직급에 따라 수익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형적인 다단계 방식으로 운영됐고,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원금과 수익금 명목으로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2007년에도 개발이 어렵거나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 가능 용지로 속여 토지 매매 대금을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사기 전과만 22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토지와 건물 등 142억 원 상당의 범죄수익을 기소 전 몰수 보전했으며 부당 이득을 추가로 추징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