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에 도전하는 엔하이픈, 끝없는 진화[뮤직와치]

황혜진 2024. 11. 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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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자신들의 한계에 도전하며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1월 11일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로맨스 : 언톨드-데이드림-)을 발매한다.

엔하이픈이 어반 힙합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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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하이픈, 빌리프랩 제공
사진=엔하이픈, 빌리프랩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자신들의 한계에 도전하며 또 한 번의 진화를 예고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1월 11일 정규 2집 리패키지 ‘ROMANCE : UNTOLD -daydream-’(로맨스 : 언톨드-데이드림-)을 발매한다.

이들은 컴백에 앞서 4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채널을 통해 수록곡 ‘Daydream’(데이드림) 트랙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트랙비디오에 포함된 음원 일부는 독특한 사운드로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K팝 아이돌 음악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위스퍼 랩을 어반 힙합 장르에 접목함으로써 한층 확장된 엔하이픈의 음악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것.

엔하이픈이 어반 힙합에 도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하이픈은 그간 뉴 웨이브(Tamed-Dashed), 일렉트로 펑크(Upper Side Dreamin’), 시카고 드릴(Future Perfect (Pass the MIC)), 르네상스 풍의 팝(Fate), 네오 소울(Lucifer)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팀이다.

엔하이픈 표 음악의 특징은 단순히 다채로운 장르와 분위기의 곡을 들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앨범 서사의 저변에 깔려있는 다크 판타지 스토리를 곡 테마에 반영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엔하이픈은 그룹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는 음악과 콘셉트 변주로 듣는 재미를 배가하고 있다.

대표곡으로 꼽히는 ‘Bite Me’(바이트 미)와 ‘Polaroid Love’(폴라로이드 러브)에서도 장르를 가리지 않는 이들의 음악 소화력을 엿볼 수 있다.

엔하이픈 뮤직비디오 중 최단기간 1억 뷰를 달성한 ‘Bite Me’는 고혹적이고 다크한 매력으로 한 편의 판타지 쇼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그룹 색을 확연하게 보여줬다. SNS에서 챌린지 붐을 일으키며 각종 차트에서 역주행한 ‘Polaroid Love’의 경우 맑고 깨끗한 멜로디에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진 노래다. 이를 통해 색다른 엔하이픈의 면모가 각광받았다.

30일 데뷔 4주년을 맞이하는 엔하이픈은 여전히 한계 없는 진화를 거듭하는 아티스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진한 힙합 느낌을 녹인 ‘Daydream’에 이어 이번 신보 타이틀곡 ‘No Doubt’(노 다우트)으로는 어떤 곡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11일 오후 6시 국내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는 ‘ROMANCE : UNTOLD -daydream-’은 불안함과 외로움을 통해 오히려 더 큰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역설적인 감정의 변화를 한낮의 꿈(Daydream)으로 표현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매 순간 함께할 수 없지만 변치 않을 사랑을 확신하는 이야기를 담은 ‘No Doubt’과 연인의 부재 속에서 더욱 애절하고 간절하게 상대를 사랑하게 되는 ‘나’의 마음을 가사에 담은 ‘Daydream’을 필두로 총 12곡이 수록된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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