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말 쓰더라”… 신발 신은 채 스타벅스 좌석에 드러누운 女 ‘눈살’

정아임 기자 2024. 11. 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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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스타벅스 좌석에 신발을 신은 채 누워있는 모습./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스타벅스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신발을 신은 채 카페 내부 의자에 누워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중국 여성을 어떡할까요?’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회색 상·하의를 입은 한 여성이 흰색 신발을 신고 팔짱을 낀 채 카페 의자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 A씨는 “일이 있어 인천에 있는 한 리조트에 미팅을 왔다”며 “현재 오후 3시 40분인데 사람 많은 스타벅스에 저렇게 자고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여성의 국적과 관련해 “옆 테이블 일행과 중국말로 얘기하고 저렇게 자더라”라는 댓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상식적으로 저러고 자고 있는데 일행들이 당연하다는 듯 내버려두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

누워 있던 여성은 함께 카페를 방문한 남성 일행이 깨우고 나서야 몸을 일으켜 카페를 나갔다고 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신발을 신고 발 올려둔 것도 좀 그렇다. 직원에게 혼나길 바란다” “제대로 무개념이다” “중국으로 가라” 등의 사진 속 여성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이 글이 인종차별적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인종차별적인 글이다” “그래도 한 국가를 모욕하는 표현은 좋지 않은 것 같다” “저 분은 중국인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특이한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카페에서 상식 밖의 행동으로 논란이 된 경우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떡볶이와 튀김 세트를 가져와 먹은 손님의 모습이 뒤늦게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월에도 한 손님이 스타벅스로 보이는 매장 내에서 테이블 위에 노트북과 사무용 모니터를 올려놓고 작업하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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