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악기거리 축제 연다···”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에서 함께 즐겨요”

6일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
클래식 연주·난타 공연부터 악기 벼룩시장·먹거리 장터 행사까지

2023 ‘제5회 서울악기거리 축제’ 사진. 사진제공=서초구

[서울경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6일 ‘제6회 서울악기거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축제는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주민과 학생, 악기 상인 및 연주자들이 다양한 공연과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아 백파이프 밴드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클래식 연주와 신중초등학교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다. 거리 곳곳에서는 트럼펫·생황·대금 연주와 서초3동 실버 난타팀 ‘신나고’의 공연이 펼쳐진다. 트럼펫과 라틴 재즈를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콘서트도 개최된다.

악기거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열린다. 클래식 관련 악기들을 판매하는 ‘악기 벼룩시장’, 서초3동 부녀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먹거리 장터, 무료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음악과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초의 풍부한 음악 인프라를 활용해 구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유리 인턴기자 yur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