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보호자 없는 병원' 이용자 98% 만족

발굴된 개선점 토대로 충남도 및 병원 등과 병실 추가 확보 노력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지역 2차 진료기관인 서산의료원과 서산중앙병원 간 체결한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8%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입원 환자에게 전문 간병인을 통한 24시간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약 및 식사보조, 위생과 안전 관리, 운동 및 활동 보조 등 환자의 회복을 위한 사항들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족도 조사는 지난 5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이용자 90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내용은 간병 서비스 이용 및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병실 환경 등에 대한 조사 결과 90명 응답자 98%가 해당 사업에 만족을 표시했다. 나머지 2%는 수요 증가로 인한 병실 부족 등을 이유로 불만족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를 토대로 해당 사업의 병실 추가 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은 연중 운영되며 대상자는 충남도민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금액 하위 20% 이하, 행려환자, 긴급지원대상자 등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산의료원, 서산중앙병원 원무팀 또는 서산시보건소 의약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미 서산시 보건소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충남도 등 관계 의료기관과의 협의 등을 통해 관내 의료 복지 서비스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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