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그린벨트에 2만호 짓는다…고양·의왕·의정부에 3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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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초와 경기 고양, 의왕, 의정부 일대의 그린벨트가 풀립니다.
정부는 여기에 5만 호 규모의 주택을 짓기로 했습니다.
최지수 기자, 신규택지 후보지 어느 지역이 지정됐나요?
[기자]
먼저 서울 강남 생활권인 서초 서리풀지구에 2만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고양대곡 역세권에 9천 호, 의왕 오전왕곡에 1만 4천 호, 또 군부대로 인해 오랫동안 개발되지 못한 의정부 용현에 7천 호가 공급됩니다.
정부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 이미 훼손되어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고 난개발이 발생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으로 체계적 개발이 필요한 곳을 선정했습니다. 이 지역들을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겠습니다.)]
특히 서리풀지구 2만 가구 중 절반인 1만 1천 호는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주택 유형으로 공급하는데요.
신혼부부 특성에 맞게 육아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신규택지 후보지는 오는 2029년 분양, 2031년 첫 입주가 목표입니다.
[앵커]
교통 접근성을 향상하는 방안도 같이 나왔죠?
[기자]
서리풀지구에는 3·4호선, GTX-C 등 철도와 연결되는 대중 교통망을 구축하고, 신분당선 추가역 신설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고양대곡 역세권에는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의왕 오전왕곡엔 GTX-C, 동탄~인덕원선과의 연계를 강화해 철도 이용 접근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이번에 신규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지구와 주변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해 투기성 토지거래 등을 차단합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선호입지를 중심으로 신규택지 3만 호를 추가로 발표하고 이번 달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결과도 공개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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