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손실 75억원…“티메프 일회성 손실 영향”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4. 11. 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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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전년동기대비 21.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75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3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229억원으로 오프라인과 해외 결제 서비스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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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62억원으로 17% 확대
카카오페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8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 75억원을 기록(전년동기대비 21.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275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티몬과 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 관련 사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 환불 등의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분기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송금 등 각 영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오프라인 결제는 131% 늘었다. 편의점 등 주요 결제처에서의 성장과 세금·공과금 납부 등 생활 경제와 해외 결제의 증가세가 배경이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도 작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사용자 관련 지표도 높아졌다. 월간 사용자 수(MAU)는 2396만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 늘었고,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99건으로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2개 분기 연속 550억원대를 기록해 전체 매출의 30% 수준의 비중을 이어갔다. 보험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은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229억원으로 오프라인과 해외 결제 서비스 성장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티메프 사태로 인한 대손회계처리 비용이 아니었다면 이번 분기 당기순손실은 없었을 것“이라며 “사용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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