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F 2024] 쿠팡 물류정책실장 "사람-AI 팀플레이로 물류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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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사람과 AI(인공지능)의 팀플레이'로 유통을 변화시키는 물류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
노 실장은 "결국 배송 속도가 물류, 전체 유통산업에 있어 가격만큼 소비자 편의를 가져온다는 소비자 인식을 가져왔고, 그런 측면에서 전반적인 유통산업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쿠팡을 비롯해 한국 여러 업체들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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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쿠팡은 '사람과 AI(인공지능)의 팀플레이'로 유통을 변화시키는 물류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노재국 쿠팡 물류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유통혁신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
노 실장은 "쿠팡은 온라인쇼핑 회사로 볼 수 있지만 유통과 물류를 결합한 강점이 있는 게 다른 회사와의 차별점"이라며 "쿠팡이 많은 분께 배송하는 과정에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과정이 물류"라고 말했다.
1~2인 가구 비중이 높아지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온라인쇼핑 비중 증가와 함께 성장한 쿠팡은 당일, 익일 무료배송을 해주는 '로켓배송' 물류서비스와 결합해 소비자 구매 패턴을 변화시켰다고 그는 설명했다.
노 실장은 "결국 배송 속도가 물류, 전체 유통산업에 있어 가격만큼 소비자 편의를 가져온다는 소비자 인식을 가져왔고, 그런 측면에서 전반적인 유통산업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쿠팡을 비롯해 한국 여러 업체들이 노력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로켓배송에 대해 "보통은 주문에서 고객에게 배송되기까지 7단계인데 쿠팡은 4개 단계로 줄였다"며 "제조사로부터 물건을 매입해 물류센터에 입고, 보관해 실시간 출고가 가능하고, 직고용 배송인력이 고객에게 배송하게 해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도서관 서가처럼 물건이 배열된 쿠팡 물류센터 내부 모습을 보여주며 "보관도 위치를 단순 선정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안에서 일하는 사람을 적게 움직이게 해 쉽게 꺼내올 수 있을 건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를 통해 미리 입고할 상품을 매입해 전국 수십 개 물류센터에 분산해 보관 중"이라며 "가령 A와 함께 구매가 많이 발생하는 B는 A 근처에 놓도록 해 수백만 가지 상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것도 중요 과제고, 이를 AI로 해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저렴한 가격으로 로켓배송을 통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게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해 벽을 허물어보려는 노력이 결국 유통산업 변화를 이끌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
쿠팡은 3조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해 2027년까지 전 국민이 로켓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2022년부터는 대만에 진출해 한국 중소사업자 상품을 쿠팡을 통해 대만으로 판매, 수출하고 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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